격포항과 횟집

격포항과 횟집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오랜만에 광주로 내려와서 부모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뒤 일요일에 날씨도 좋고 바람이나 쐴겸 친구들과 낚시를 하기 위해 변산반도에 위치한 격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단 낚시를 하기전 격포항 야외회센터를 둘러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건물안쪽에만 회센터가 있었지만 지금은 야외 회센터가 생겨 여러점이 자리잡고 있네요 아마도 알만한 분들은 아실거에요. 이곳 격포항 회센터는 근처 펜션이나 해수욕을 즐긴 후 오는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낚시 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으시구요. 

▲노을진 격포항 앞바다

서해바다 변산반도에 위치한 격포항은 예전부터 입소문이 자자해 명절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친구 한놈이 가을에는 쭈꾸미가  잘잡힌다며 낚시대를 펴서 던지는 순간 10분도 안되서 한마리가 올라오네요. 그리구 나서 30분을 더 던져보았지만 그 한마리가 첨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쭈꾸미낚시에 지친 몸을 이끌고 회 한접시 타임을 잡았습니다. 야외 회센터는 첨인데 야외 벤치에서 회를 셋팅해주고 바다도 바로 앞에서 보이고 운치있고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광어회!

▲밑반찬

회에는 역시 소주가 빠질수가 없죠. 친구들과 광어회에 소주를 한잔 딱! 하는순간 광어가 입에서 살아 움직인듯한 식감과 소주는 지하 2백미터 천연 암반수인것 마냥 쭉쭉 넘어갑니다. 소주를 한잔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 멀리 보이는 쌍 등대와 테트라포트 중간에 위치한 태양의 노을이 일직선사에 쫙~~~ 빚추어지는데 그 장관이 이루어 말로 표현 할수가 없습니다.

▲광어회와 매운탕

야외 센터는 길게 11호집까지 있습니다. 저희가 간곳은 9번 은미네집. 광어회 5만원에 스끼다시까지 주신다고 하네요. 집마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