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를 초음파세척기에 넣었더니.. 더러움주의 (feat. 풀셋 초음파세척기)

웨딩반지가 잔흠집도 많고 때가 묻은 것 같아 초음파 세척기를 알아보았어요.

풀셋 초음파세척기가 디자인도 괜찮고 리뷰도 좋은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와디즈에서 펀딩을 받아서 그런지 기사도 많고 광고도 많이 보이네요.

 

풀셋 초음파세척기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하네요. 코드연결해서 물 넣고 전원 버튼 누르면 끝.

단, 물은 max선 아래까지만 넣어야 하고 세척기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물은 조심히 넣어야 돼요. 저 안에 보이는 네모난 모양의 거치대는 손목시계 세척 시 몸체에 물이 닿지 않게 해주는 용도로 사용해요. 

 

먼저 안경을 세척해 봅니다.

안경 세척 중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파란불이 들어오고 윙윙 거리는 진동소리와 함께 보글보글 기포가 발생해요. 전원버튼을 한번 누르면 파란색 불로 3분, 두 번 누르면 보라색 불로 5분 세척할 수 있어요.

안경은 깨끗한 편이어서 기포가 많이 없네요. 새안경 쓴 기분이 들었어요. 기분 탓인가?

 

다음은 코털 제거기와 반지 세척입니다.

코털제거기 반지 세척중

 

이번엔 기포가 조금 보이네요. 먼지가 뭉쳐서 생긴 것 같아요.

코털도 조금 보이는 것 같고..

 

풀셋 초음파 세척기의 성능을 가감없이 볼 수 있는 제품은 전기면도기였어요.

구입한 지 3년 정도 되었고 물로는 반년에 한 번씩 씻었던 상태입니다. 다음 사진이 더러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기면도기 세척중

딱 봐도 먼지, 때, 수염 쪼가리들이 둥둥 떠있어요. 

더럽긴 하지만 저는 굉장히 뿌듯했어요. 저런 더러운 것들이 그동안 입 주위에 닿았다고 생각하니 빨리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봐도 속 시원하네요.

한 3번 세척했던 것 같아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말린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주 세척해줘야겠네요.

 

 

미세먼지 많은 요즘, 액세서리나 물에 닿아도 걱정 없는 제품들 초음파 세척기로 세척 한 번 해보세요.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