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버리고 갈 물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이사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사용했던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처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이 가능하나 필요 없는 물건들은 당근마켓을 통해서 처리를 했습니다. 요새 많이 사용하는 앱이기 때문에 다들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 물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고로도 사용을 못하게 된 물건들은 해당 구청에 신고 후 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사용하고 있던 소파를 생활 폐기물 신청으로 처리해보기로 했습니다. 고양이가 할퀴고 긁어서 중고로도 팔 수가 없었어요.
전에는 폐기물 스티커를 구청이나 주민센터, 편의점(?)에서 구매하고 붙여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굳이 폐기물 부착 스티커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프린트가 되지 않아 인쇄가 불가능해도 A4 용지같은 종이에 접수번호만 작성해서 붙이고 수거장에 버려도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생활폐기물 처리하는 방법
송파구청
간편하게 바로신청, 비대면서비스 바쁜 일상 속, 송파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클릭 한번으로 신청하세요!
www.songpa.go.kr
1. 위 송파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먼저 로그인을 하시고 종합민원 > 분야별 민원 > 청소/재활용 > 대형생활폐기물을 클릭합니다.
3. 보이는 화면에서 4번째 배출신청을 클릭합니다.
4. 배출신청 화면이 보입니다. 신청자 정보, 배출 품목 입력을 작성합니다. 신청자 정보는 핸드폰 번호만 필수입니다. 폐기물명을 클릭하면 배출 품목 선택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본인이 폐기해야 할 품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러 개 선택 가능하니 버려야 할 품목을 잘 선택해 주세요. 보시는 것처럼 수수료가 0원인 물건들도 있고 같은 제품이어도 크기와 품목마다 수수료가 상이합니다. 소파 2인용은 7,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네요.
5. 다음 배출장소 정보를 입력합니다. 배출지역(사는 지역)을 선택하면 수거대행업체와 배출 주소는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배출지역마다 수거대행업체가 정해져 있습니다. 배출 주소의 상세주소를 입력하고 배출 예정일을 선택합니다. 아래 기타 사항은 배출장소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줘야 할 때 입력합니다. 신청 버튼을 클릭합니다.
6. 신청내용을 확인하고 수수료가 발생했다면 결제 버튼을 클릭합니다. 참고로 결제는 수거대행업체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저는 신용카드와 실시간계좌이체가 가능했습니다.
폐기물 배출증
결제까지 완료되면 이처럼 폐기물 배출증이 나옵니다. 이미지에서는 잘렸지만 하단에 인쇄버튼이 있으니 프린트가 가능하면 인쇄해서 폐기물에 부착하시면 됩니다. 저는 프린트가 없어서 종이에 접수번호와 배출자 주소를 적고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취소 및 수정이 가능한가요?
만약 신청내용을 취소하거나 수정하고 싶다면 신청내용확인 메뉴에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주소를 잘못 입력해서 급하게 수정했네요.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배출 예정일에 맞춰 오전에 수거장에 놔두시면 수거대행업체가 가져갑니다. 저는 이삿날에 버리기 때문에 포장이사 업체가 폐기물도 수거장까지 옮겨주신다고 하네요. 이삿날에 맞춰 버리면 힘들게 본인이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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