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우를 하면서 팀 내 있으면 가장 좋은 조합은 라인, 자리야, 아나인 것 같다. 루시우는 기본 힐이 약하기 때문에 아나가 있어야 탱커에게 힐을 넉넉히 줄 수 있다. 아나가 없으면 모이라도 괜찮다. 돌진 조합(윈스턴, 디바, 레킹볼)으로 가면 힐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젠야타가 좋다.
게임을 하면서 승률이 좋은 조합은 라자에 아나가 껴 있는 경우이다. 게임 시작전부터 왠지 자신감이 생기고 잘 풀리는 느낌이 있다. 잘하는 팀원들은 한타싸움에서 한명을 잡으면 끝까지 따라가서 다 죽이는 경향이 있다. 루시우의 이속은 이때 빛을 발하는 것 같다.
투방벽 메타일 때는 바티스트 불사 장치로 생존력을 높이는 게 관건이었는데 지금은 투방벽 메타가 끝나서 그런지 루시우를 골라도 바꾸자는 말을 덜 하는 것 같다.
루시우는 메인 힐러를 살려야한다.
메인 힐러가 없으면 유지력이 급속하게 떨어지고 치고 들어올 때 탱커가 녹기 때문에 한타에서 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상대방에 트레이서나 둠피스트 등 힐러를 괴롭히는 케릭이 있다면 소리파동으로 밀쳐내면서 아나를 지켜야 한다.포지션은 탱커와 메인힐러 사이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사실 게임을 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앞에 탱커나 딜러들을 찾아다니며 힐을 주다 보면 어느새 메인 힐러가 물려있어 게임이 어렵게 된다. 윈스턴 또한 자주 날아오는 탱커이므로 소리 파동으로 밀쳐 주기만 해도 생존 확률이 올라간다.
트레이서나 둠피가 잘해서 견제가 되지 않는다면 브리기테로 바꿔서 방패 밀쳐내기로 끊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볼륨을 높여라를 제때에 사용해야 한다.
루시우는 힐 들어가는 속도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볼륨을 높여라 사용을 신중히 해야 한다. 재사용 시간이 12초로 길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 타가 일어 나고 치명상이 뜰 때쯤 사용해야 유지력을 높일 수 있다. 대치 상황에서는 메인힐러가 힐을 주도록 하고 탱커 치명상일 때 써주는게 좋다. 그래야 궁 게이지도 빨리 찬다.
거점을 먹는 경우 한타가 오랫동안 지속될 때에는 쿨이 돌 때마다 사용해서 팀원들의 생존력을 높여주자.
이속 활용을 잘해야 한다.
이속은 힐주는 것만큼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아군 몇 명이 죽었을 때 빠르게 리그룹을 하기 위해 데리러 가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오버워치는 시간싸움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놓치면 안 된다. 센스 있는 루시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군 겐지가 궁을 켰을 때 또한 이속을 주면 빠르게 적을 처치할 수 있고, CC 기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리하게 갈 필요는 없지만 겐지 궁을 예상했거나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면 이속을 켜고 가주면 1검을 3검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이속활용 관련글 보기 |
소리 파동을 활용하자.
루시우의 가장 큰 장점은 이속도 있지만 소리 파동으로 밀쳐내는 것만 잘해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루시우 유저 중에 소리파동으로 낙사하는 재미 때문에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이것 때문에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 일리오스 우물 맵이나 리장 타워 같은 경우는 낙사 구간 많기 때문에 루시우 픽이 자주 나온다. 낙사로 한 명만 떨어뜨려도 한 타가 유리하기 때문에 낙사 연습 또한 중요하다. 도주기가 없는 탱을 낙사 시켰을 때는 한타가 거의 이겼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낙사만 보고 게임을 하다 보면 뇌절하거나 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무리하게 하지는 말자.
로드 호그가 갈고리로 끌었을 때 소리 파동으로 밀쳐내면 원콤내기가 어렵다. 아군을 끌었을 때나 내가 끌렸을 때 모두 사용해서 빠져나올 수 있다. 내가 끌렸을 때는 로드 호그가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거의 죽는다고 보면 된다.
아군 디바가 자폭 궁을 쏠 때 숨어있는 적군을 밀쳐내 보자. 실제 게임에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적 진영에 미리 들어가 있는데 디바가 궁을 쐈다면 한 번씩 밀쳐내 보자.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메이 궁, 한조 궁, 자리야 궁, 레킹볼 궁 등 궁 범위에 소리 파동을 이용해서 밀쳐내면 적을 죽일 수 있다.
물리는 아군을 구해 줄 때도 소리 파동이 좋다. 별게 아닌 것 같지만 밀쳐내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탱커 싸움에서도 상대 진영에 루시우가 없다면 소리 파동으로 툭툭 밀어내 보자. 당해보면 은근히 거슬리는 스킬이다.
적 진영을 붕괴시킬 때 좋다. 예를 들어 도라도 공격일 때 상대 수비는 2층에서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벽타기로 뒤를 돌아 아래로 떨쳐내면 1거점을 빠르게 먹을 수 있다. 뇌절할 수 있기 때문에 안들키고 가서 이속으로 빠르게 도주해야 한다. 아누비스 공격일 때 1거점위에 있는 적 탱커를 떨구면 좋다. 2층에서 자리잡고 대치하는 경우일 때 탱커 한 명만 아래로 떨구면 인원 싸움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벽이 있는 구간에서 라자 한 타가 일어났을 경우 벽을 타고 상대 라인, 자리야를 우리 편 쪽으로 밀쳐내면 탱커를 녹일 수 있다. 이 또한 뇌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속을 켜고 빠르게 하고 나와야 한다.
글을 쓰다 보니 소리 파동으로 할 것이 굉장히 많다. 루시우 벽 타기와 더불어 시그니처 스킬이기 때문에 잘 활용해보자.
권말련
www.youtube.com
'게임 > 오버워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버워치 신 영웅, 에코 출시 (0) | 2020.04.16 |
---|---|
오버워치는 핵쟁이들 때문에 망해 가고 있다. 이글을 핵쟁이들에게 바칩니다. (0) | 2020.03.25 |
오버워치 영웅별 유튜버 채널 영상 (힐러편) (0) | 2020.03.12 |
오버워치 350시간 원챔급 루시우로 실버에서 다이아까지 가는 방법 (2) | 202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