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4명을 맞춰 용인에 있는 세현CC를 다녀왔습니다. 친구 한 명이 머리를 올리는 날이기도 했고, 스크린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확인해보는 필드이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도 4번째 필드지만 그동안 너무 캐디분이 잡아주기도 했고 멀리건도 3개씩 썼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런 거 없이 제대로 쳐보고 싶었네요. 그럼 먼저 용인 세현 CC는 어떤 곳인지 한번 볼까요. 호텔 같은 세현 CC 서울, 경기도에서 30분~ 1시간 정도 걸리는 세현 CC는 작년 10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설 골프장입니다. 도착해서 5시 30분 정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쪽이 카트 스타트 지점입니다. 이쪽이 클럽하우스 정문입니다. 차가 있는 곳이 캐디백을 내리는 곳입니다. 발렛, 세차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캐디백 내리는 곳에서 우측으로 ..
슬라이스가 안 나고 정타로 맞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남자라면 누구나 욕심부리는 비거리가 안 나서 살짝 지루했던 찰나에 3일 차 레슨을 받았습니다. 정타도 나오고 있고 과도한 슬라이스도 잡은 상태에서 3일차에는 피니쉬 동작까지 하라고 합니다. 하프 스윙에 정타만 나와도 70m 정도는 나오고 있기 때문에 피니쉬 동작을 하면 100m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80m 이상은 꾸준히 나오고 정말 잘 맞고 정타가 났을 경우에는 100m가 넘네요. 비거리 욕심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뭔가 잘 맞아서 멀리 나갔을 때 그 희열감과 타격감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스트레스도 풀리는 기분입니다. 몸에 힘을 빼라 아마 초보 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
레슨 2일 차에는 과도한 슬라이스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슬라이스와 푸쉬가 동시에 나고 있던 상황에서 두 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친구들한테 어깨너머로 배웠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를 모르고 치다 보니 몸에 잔뜩 힘만 들어가고 스크린 야구장에서 야구하듯이 쳐서 무조건 슬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의식적으로 손목을 빠르게 돌려봤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원래 자세로 돌아가더군요. 자 그럼 저와 비슷한 과도한 슬라이스와 푸쉬가 생기는 경우 잡는 방법입니다. 임팩트 시 왼쪽 손등이 정면을 향하게 가장 처음 알려줬던 방법이 공을 쳤을 때 왼쪽 손등이 정면을 향하게 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슬라이스가 난다는 것은 헤드가 열려있다는 건데 왼손 손등이 오른쪽을 향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의식적으로 다운스윙 때 몸이 돌기..
골프를 시작하게 되어 기록도 할 겸 도움되는 것들 공유하고자 합니다. 골프를 직접 배워본적은 없지만 스크린 골프장을 친구들과 함께 여러 번 가서 어깨너머로 보고 들은 게 전부였습니다. 처음에는 배우지 않고도 어느 정도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골프는 정말 배워야 한다는 걸 많이 느끼네요. 기본적인 채 잡는법, 어드레스 등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안다는 것도 드라이버나 아이언 7번 정도이고 샌드나, 퍼팅은 그냥 감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배웠던 것, 배우면서 새롭게 알게된 도움되는 사실 몇 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그립 변경 처음에 골프를 배울 때 초보자들이 많이 쓴다고 하면서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에 끼우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록킹 그립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골프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