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골프 레슨 2일차

레슨 2일 차에는 과도한 슬라이스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슬라이스와 푸쉬가 동시에 나고 있던 상황에서 두 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친구들한테 어깨너머로 배웠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를 모르고 치다 보니 몸에 잔뜩 힘만 들어가고 스크린 야구장에서 야구하듯이 쳐서 무조건 슬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의식적으로 손목을 빠르게 돌려봤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원래 자세로 돌아가더군요.

 

자 그럼 저와 비슷한 과도한 슬라이스와 푸쉬가 생기는 경우 잡는 방법입니다.

 

임팩트 시 왼쪽 손등이 정면을 향하게

가장 처음 알려줬던 방법이 공을 쳤을 때 왼쪽 손등이 정면을 향하게 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슬라이스가 난다는 것은 헤드가 열려있다는 건데 왼손 손등이 오른쪽을 향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의식적으로 다운스윙 때 몸이 돌기전에 채를 내리면서 임팩트 시 손등이 정면을 향하도록 생각하면서 쳤습니다. 슬라이스가 나긴 하지만 과도하게 나지는 않더라고요. 푸시 또한 거의 없어졌습니다.

 

공을 끝까지 봐라

두 번째는 공을 끝까지 보는 것 입니다. 공을 끝까지 본다는 것은 몸이 먼저 들리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최대한 다리 동작도 줄이고 공만 끝까지 보고 치면 눈에 띄게 정타로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구하던 버릇이 있어서 왼쪽 다리를 살짝 들고 치는 버릇도 잡았네요. 백스윙 시 머리가 살짝 오른쪽으로 가는 것 또한 잡았습니다. 너무 이상한 자세로 치고 있었네요.

 

연습 가기전에 배웠던 것 몇 가지를 메모하고 보는 습관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막상 가서 치다 보면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골프 레슨 영상 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초보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그립을 한번 잡으면 놓지 않고 계속 쥐고 있는 버릇이 있습니다. 만약 슬라이스나 훅이 나게 되면 그립 또한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을 칠 때마다 그립을 풀어서 다시 잡아주는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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